보은군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8일간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철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매일 12시부터 13시,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이번 물놀이장은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그늘막과 보호자 쉼터를 확충하고, 샤워장과 탈의실 등을 개선해 이용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과 청소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25M의 대형 슬라이드를 설치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보다 더욱 강화된 안전요원과 구명조끼 등을 무료로 제공해 모든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관객 참여 이벤트가 펼쳐지며, 도서 대여 서비스를 통해 독서 문화 확산과 건전한 여가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면지역에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권역별로 대형 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번 물놀이장은 최고의 여름 체험 장소가 될 것"이라며, "모든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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