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보은산업단지 내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인 티이엠씨(주)(대표 유원양)와 6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티이엠씨(주)는 보은산업단지 내 6필지(75,756㎡)에 대해 지금까지 1,05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투자협약은 전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반도체용 에칭가스 특화 공장 신설 투자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명실상부한 소재 분야 보은군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재형 군수는 "티이엠씨의 과감한 투자 결정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로 반도체 소재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창립한 티이엠씨(주)는 2016년 보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으로 창립 이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73.6%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또 수입에 의존하는 특수가스의 공급이 시장변화와 특정 지역의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수입에 차질이 생겨 반도체산업에 위기가 오지 않도록 꾸준한 기술개발과 선제적 투자로 특수가스의 완전한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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