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농림축산분야에 모두 90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2년도 세출예산의 21%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체 예산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올해 농림축산분야 세출예산 내역을 보면 농업·농촌분야 688억 원, 임업·산촌분야 212억 원, 해양수산·어촌분야 3억 원 등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생명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 48억6500만원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 52억원 ▲5종의 소득보전 직접지불제 사업 154억 ▲가축재해보험 등 지원사업 45억5000만원 ▲보은한우개량사업을 사업 3억원 ▲도시 근교 농업 활성화 사업 5억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독감 등 가축 전염병 예방 32억3000만원 ▲대추비가림시설 지원 등 11개 사업 27억9000만원 ▲임산물 가공지원 12억8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은 보은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대추에 생리활성농자재 2억 160만원, 특성화자재 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예산지원을 통해 농림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과 지원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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