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27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제66회 보은군4-H경진대회'가 지난 11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상혁 군수와 구상회 군의장을 비롯한 농업농업인단체 임원과 수상자, 학교4-H회원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으로 99명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김진권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군 농업의 미래는 농업인단체회원들에게 달려있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먼저 대응하는 선진 농업인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윤명혁 충북농업 마이스터 대학장이 진행하는 '포스트코로나 농업의 미래와 경영 전략'이라는 제목의 특강이 진행됐다.

윤명혁 학장은 특강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농업의 미래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방식 또한 변화해야 하며, 시대에 흐름을 따라 농업 경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농업인대상분야 시상식에서 장안면 김용구(65)씨가 '대상'을, 삼승면 안효익(56)씨와 회인면 윤범수(58)씨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8명이 우수상으로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표창 2명, 농업인단체 조직활동 유공회원 군수표창 10명, 보은군수 공로패 3명, 군의회의장상 1명 등 11개 분야 33명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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