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면 소재 기업 (주)켐스틸글로벌이 10일 전국적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요소수 1500리터를 보은군에 기탁했다.

이 기업은 지난 2012년 보은군 장안농공단지에 입주해 산업·차량용 요소수와 친환경 에탄올 워셔액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요소수 대란으로 쏟아지는 주문과 공장 가동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협조한 업체에 감사하다"며 "군민생활 및 안전과 밀접한 부서와 소방서 등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욱 대표는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 조치로 원료수급이 어려워 언제까지 생산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군민 안전에 직결되는 공익업무를 수행하는 차량이 멈춰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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