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군민 10명 가운데 5명 정도가 코로나 예방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1만 5585명이 1차 접종을, 2310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이는 보은군민 3만2412명 중 48.1%가 접종한 것으로, 전국 평균 25.6%, 충북 평균 28.4%보다 높다.

다음 달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교 교직원, 고교 3학년생, 대입 수험생, 50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된다.

앞서 군은 지역주민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18곳의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특수교육 종사자와 보건교사, 돌봄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접종했다.

4월 28일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보은군보건소)에서 2분기 접종대상자인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했다.

또 5월 27일부터는 민간 위탁의료기관 9곳에서 만 60~74세 대상자를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집단면역이 형성돼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군민들께서는 접종 시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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