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보은군의회 의장을 지낸 박범출(57.사진) 전 의원(국민의힘)이 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에 도전한다.

박 전의원은 13일 오전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에 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에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전의원은 "현재 당에서 후보를 공천할지는 미지수"라며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각오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전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4선의원 동안 보은군의회 의정활동을 거치면서 많은 의정경험을 쌓은 만큼 이번 도의원 재선거에 출마해 농촌지역인 보은군 발전을 위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민의 힘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내년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하나의 밀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코로나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겸손한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13일 현재 예비후보자 등록은 국민의힘 박범출 전 군의장,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전 언론인, 무소속 박경숙 전 군의원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회남초, 회인중, 보은농고를 졸업했으며, 2002년 보은군의회 초선의원으로 입성한 뒤 4대~7대까지 4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제6대 군의회 후반기 부의장과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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