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어촌버스 요금이 다음달 21일부터 인상된다.

군은 지난 22일 충청북도 경제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는 그간 버스업계의 요금인상 요구에도 불구하고, 버스 이용객의 부담을 고려하여 약 5년 9개월 가까이 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유류비, 인건비 등 물가변동에 따른 운송원가가 상승하고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등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인상을 단행하게 되었다는 것,

인상된 버스 요금은 현금승차 기준으로 성인 요금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중고생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200원이 인상되었으며, 초등학생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100원이 인상된다.

군 관계자는 "충북도가 인상된 버스요금의 적용 시기를 추석 이후인 다음달 21일로 확정함에 따라 군은 요금인상 시행에 따른 교통 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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