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우체국노조, "집배원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 결의문 낭독하며 집배인력 증원 등 근무환경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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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우체국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조합노조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원들은 "그동안 집배원들은 국민에 대한 보편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하의 날씨와 폭염, 폭우 등을 무릅쓰고 묵묵히 업무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최근 5년간 70명의 집배원들이 사망했고, 올해만도 8명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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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집배원 동지들이 중노동으로 해마다 과로사와 안전사고 등 순직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우정사업본부는 노사정이 참여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의 권고를 무시한 채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목숨을 담보로 한 살인적인 배달 환경 개선과 임금 단체협약 승리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선언한다"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을 통해 노조원들은 ▲과로사 근절을 위한 집배인력 증원 ▲토요배달 폐지로 완전한 주 5일제 실현 ▲우정사업본부의 공공성 강화 ▲경영위기 책임전가 우정사업본부장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정경화 우정노조 보은우체국지부장은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 노동조건개선기획추진단이 권고했던 것을 다분히 휴지조각 정도로 치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심지어는 우정사업 경영위기의 책임을 조합원들에게 전가하고 고통분담만 강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시간 중노동으로 인한 집배원들의 과로사 문제가 심각한 만큼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집배 인력을 반드시 증원해야 한다"며 "집배원 충원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우정노조와 연대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영진 우정노조 보은우체국지부 조직국장은 '집배원 과로사 근절'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가지며 투쟁 결의를 다졌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