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 충주 제천 단양 괴산 증평 진천 음성 보은 옥천 영동
즐겨찾기 추가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체육 종교 핫이슈 전국은 지금
2026년 10월 23일(금요일)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체육
종교
핫이슈
전국은 지금

91세 산외면 서재원 옹, 장수지팡이 1000개 기탁 '감동'

지금까지 기증한 것만도 3000여개, 보은군, 거동불편 노인에게 전달
2019. 04.24(수) 12:09

91세나 되신 노인이 자신이 직접 깎아 만든 지팡이 1000개를 24일 보은군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015년부터 장수 지팡이를 만들기 시작한 서재원(91세)옹.

이날 서재원 어르신이 보은군에 직접 기탁한 장수 지팡이는 서재원 옹이 지난 몇 달간 은행나무, 괴목나무 등 가볍고 튼튼한 나무를 골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성을 다해 만든 것이다.

서재원 옹이 기탁한 장수지팡이 하나하나가 정교하면서도 정성이 가득 들어간 모습이다.

이렇듯 서씨가 매년 직접 제작해 보은군에 기증한 장수 지팡이는 지금까지 3000여개가 넘는다.

서재원 옹은 "몸이 많이 늙어 이제 귀도 잘 들리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지팡이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게이트볼을 치면서 하루 수킬로미터 씩 걷는 것이 나의 건강 비결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 지팡이를 만들어 봉사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상혁 군수는 감사패를 수여하면서 "이 지팡이를 사용하시는 보은군 어르신들은 더욱 건강해져 행복한 장수를 누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팡이 한 개 한 개에 정성을 기울여 제작한 지팡이를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서재원 옹이 지난 1년 동안 정성을 쏟아 만든 장수지팡이를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장수 지팡이 1000개 기탁은 1년 365일 동안 하루 3개 이상씩을 만들어야 하는 숫자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