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이 11일 오전 임원 및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층 회의실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남보은농협이 11일 오전 임원 및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층 회의실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현 구본양 조합장이 임기 중에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정기총회로 진행됐다.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구본양 현 조합장이 제13차 정기총회에 앞서 조합원 한분 한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구 조합장은 "그동안 남보은농협이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지난 2017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흑자농협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믿고 성원해준 이사님들과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조합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조해준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다음 달이면 제2회 전국조합장선거를 통해 당선된 새로운 조합장이 남보은농협을 더욱 알차게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남보은농협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 조합장은 지난달 22일 불출마를 선언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구 조합장은 2006년 마로, 탄부, 삼승농협이 남보은농협으로 합병하면서 초대와 2대 조합장을 역임한 이후 지난 2015년 제4대 조합장에 다시 당선돼 그동안 남보은농협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보고서와 함께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잉여금처분(안) 등에 대한 감사보고와 2018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19년도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남보은농협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석구 농협보은군지부장과 하유정 충북도의원, 보은군의회 의원들 모습

제13차 정기총회에 앞서 남보은농협 이사들이 조합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