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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신규임용교사 채용 전국에서 대거 응시

7개 교과목 선발에 모두 203명 지원, 29:1의 높은 경쟁률
2019. 01.21(월) 22:56

보은고 신규임용교사 선발시험에 수험생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학교 운동장에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전 보은읍 죽전리 보은고등학교(교장 고순석)에서는 아주 특별한 시험이 치러졌다.

지역 내 명문 사립고인 보은고가 30여년 만에 대규모 임용고사를 실시한 것이다.

영어, 수학, 물리, 생물, 일반사회, 역사, 체육 등 7명을 뽑는 이날 보은고 신규임용고사 시험에는 전국에서 모두 203명이 지원해 평균 2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1일 시험장이 마련된 보은고등학교(교장 고순석)에서는 7개 과목에 대한 신규임용교사 선발시험이 치러졌다.

이처럼 보은고의 교사 임용시험에 대단위 인원이 지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학교 측은 우수 교원선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젊고 유능한 교사의 영입으로 명문고교를 향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보은고는 지금까지 사립고라는 특수성 때문에 가끔씩 교사의 결원으로 인한 한 두 명의 교사를 정식 임용고사를 거쳐 채용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7개 과목의 교사를 한꺼번에 뽑는 일은 그동안 흔치 않았다.

그러다 보니 학교 측이나 지역 내 학부모들도 그만큼 이번 신규 임용고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실력 있고 훌륭한 우수교사들이 대거 채용되어 보은고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의 명문고로 거듭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높아서일 것이다.

보은고 관계자는 "보은고가 오랜만에 실시하는 임용고사 선발에 대단위 수험생들이 몰린 것은 최근 취업난의 심각성과 함께 교원임용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겠지만, 보은고가 나름대로 입시성적이 높다는 것과 지역 명문고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반증이 아니겠는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임용고사를 계기로 우수교사를 영입해 미래의 주역인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학교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은고의 신규교원 임용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필기고사, 2차는 인성검사와 교직노술, 수업실현, 3차 심층면접 등으로 2개월간의 투명한 절차를 거쳐 유능하고 성실한 교사를 채용하게 된다.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2월 12일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