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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장'(烙畵匠)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축하잔치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 경사이자, 군민 모두의 영광"
김영조 장인 "보은군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답례 인사
2019. 01.20(일) 10:05

지난 7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받은 낙화장 보유자 김영조 장인 모습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9일 오후 보은읍 대야리에 있는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에는 오랜만에 마을 주민들로 북적였다.

2019 기해년 새해벽두에 보은군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안긴 낙화장 김영조(66)씨가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조촐한 사은잔치를 베푼 것이다.

19일 오전 보은읍 대야리에 있는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제136호 국가무형문화재 낙화장 보유자로 지정된 김영조씨가 축하잔치에 온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김영조 장인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은 충청북도무형문화재 제28호 박영덕 각자장(刻字匠))

문화재청은 지난 7일 "낙화장을 제136호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김영조씨를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 40여년 동안 외길인생으로 낙화에 헌신해 온 김영조 장인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국내 유일의 낙화장이 됐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된 낙화장 김영조씨는 1972년 낙화에 입문, 지금까지 46년 동안 낙화의 전승과 연구에 전념해 왔다.

그동안 김영조 장인은 낙화유물을 포함한 다수의 동양화에 대한 모사를 통해 산수화ㆍ화조화 등 전통낙화에 대한 숙련도를 높여 왔으며,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차례 수상하는 등 낙화의 전승에 이바지해왔다.

또 후학 양성에도 힘써 낙화가 전통 회화의 한 분야로 자리 잡도록 하는 데도 공을 세웠다.

김영조 장인은 현재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낙화장' 보유자이기도 하다.

이날 열린 축하잔치에는 정상혁 군수, 김응선 군의장, 박진기 부의장 김도화 의원, 구왕회 문화원장을 비롯해 충북도내 문화계 인사와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낙화장 김영조씨는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주위에서 격려해 주시고 힘을 북돋아 주셨기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모든 영광을 보은군과 행정적으로 뒷받침해 준 관계공무원 보은군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 보은군과 국가의 문화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쓰임새 있는 낙화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도 축사를 통해 "보은군 생긴 이래 문화부문에서 이런 경사가 없었던 것 같다"며 "김영조 낙화장의 국가무형문화재보유자 인정은 보은군민 모두의 영광"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