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면 '질마재 옛길'이...'불목이 옛길'로 보은군, 지역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명칭 변경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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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설왕설래하며 말이 많았던 속리산면 '질마재 옛길'이 옛 지명대로 '불목이 옛길'로 바뀌게 됐다.
군은 최근 속리산면 삼가리 주민들이 제기한 질마재 옛길(새목이 옛길)을 원래의 옛 지명대로 불목이 옛길로 변경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용하던 '질마재 옛길'은 사라지고 '불목이 옛길'로 정식 명칭이 변경되게 됐다.
앞서 보은군은 지난해 12월 도비 6억원과 군비 8억원을 들여 '속리산 질마재 옛길'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같은 달 15일 준공식을 가졌다.
하지만 준공식이 끝난 직후 속리산면 상판리와 삼가리 주민들로부터 옛길 지명 이름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일자, 군은 다방면으로 자료조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불목이 옛길이 맞다고 판단, 이 번에 명칭을 수정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속리산면 삼가리 주민 A씨는 "늦게라도 옛 지역 명을 다시 찾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불목이 옛길이 이 곳 삼가리 지역주민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려 주는 장소로, 또 보은군민들에게는 힐링의 장소로, 관광객들에게는 속리산의 숨을 매력을 보여주는 장소로 다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면 상판리∼불목이재∼삼가리(정이품송∼삼가저수지)를 잇는 불목이 옛길(4.7㎞)은 둘레길 형태로 새롭게 복원됐으며, 부처님의 눈(目)모양을 닮았다해서 불목리(佛目里)로 불렸다는 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새목이재로 혼란을 주었던 실제 새목이 길은 속리산면 상판리와∼상판리 소류지~도화리(구.대목리)를 연결하는 옛길로 알려졌으며, 이 길은 상판리 소류지 북동쪽에 위치한 새목마을과 함께 재 넘어 도화리, 삼가리 주민들이 속리산을 왕래할 때 주로 이용하던 길로, 이 길은 1970년대 정부의 화전민 이주 정책과 맞물려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또한 문제가 됐던 질마재 옛길은 속리산면 구병리에서 경북 상주시 화서면 방향으로 넘어가던 옛 오솔길이라고 삼가리 지역주민들은 전하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