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한 결초보은문화누리관 조감도 모습

보은군은 올해 문화․예술․관광 분야에서 "여유롭고 활기찬 문화관광도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문화예술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44개 사업에 15억여원을 투입한다.

또 문화재 유지 보수 사업 등에 47억여원, 전국민이 함께하는 명품축제 육성과 100만 관광객 유치를 하기 위한 관광활성화 분야에 26억여원, 결초보은 문화누리관과 국민여가캠핑장, 다목적 체육관 등 문화․관광․체육 기반시설 확충에 52억여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중 눈길을 끄는 사업으로는 올5월 보은군 스포츠파크 야구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보은 대추배 드론 레이싱 대회'다.

중부권 유일의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을 운영하게 되는 보은군이 드론 동호인과 사업관계자에 홍보하기 위한 대회로 보인다.

군은 또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을 오는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8억원이 투입되는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2000㎡ 규모로 공공도서관과 작은 영화관이 들어서게 된다.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이 건립되면 보은군민도 영화 관람을 위해 인근 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군은 '보은 법주사 성보 박물관 건립', '보은 다목적체육관 건립'등 그 어느 해보다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에 많은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발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안진수 문화관광과장은 "다채롭고 폭넓은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사계절 내내 보은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다양한 축제 및 행사를 개최하겠으며" "특히 올해는 문화예술분야의 각종 시설물이 준공되거나 사업을 시작하는 해인만큼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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