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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단체 불법 현수막에 맞불 놓은 현수막 등장

17일 보은군내 A단체 "축산단체는 자중하라"는 현수막 게시
2018. 11.17(토) 20:05

보은읍내 일부도로에 축산단체의 명의로 걸린 불법 현수막에 대해 17일, 맞불을 놓는 현수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보은읍 주요도로변에 일부 축산단체의 명의로 걸린 현수막에 대해 17일, 맞불을 놓는 현수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한 제보자는 ‘맞불 프랭카드 시작’이라는 문자와 함께 핸드폰 사진으로 제보를 했다.

A단체 명의로 된 이 현수막에는 '보은군의회는 보은군민의 대의기관' '보은군수=보은군의회를 인정하라' '보은군의회의 성숙된 의정활동을 응원합니다' '축산과 신설하면 교육청소년과도 신설하라' '청정지역 보은군 축산악취에 못살겠다. 축산단체들은 자중하라'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익명의 제보자 B씨는 전화통화에서 "보은군에 축산과가 없어서 축산인들이 일을 못하는 것이냐"며 "이들이 걸어놓은 불법현수막은 밥그릇 싸움에 불과한 것이나 다름이 없고, 또 이들이 걸어놓은 현수막을 보면 마치 보은군민 전체를 대변하는 듯 한 자극적인 문구가 많은데 이는 어불성설(말이 조금도 사리에 맞지 않음)"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왜 관계기관에서 이를 제재(철거)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군청의 입장을 대변하는 현수막이라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앞서가는 보은군 발전을 위해서는 축산과 보다도 더 급한 과가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보은군이 혁신적인 모습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개편이 필요한 것이지 기존에 있는 과를 일부 분리 한다고 해서 보은군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고 보은군의 조직개편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알권리를 위해 네거티브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하지만 이는 보은군민들 전체 의견도 아닐뿐더러 군민과 의회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면서 "더 이상 보은군이 이러한 일부 이익단체들에 휘둘리는 행정이 벌어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보은군민들은 일부 축산인들의 축사에서 나오는 악취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축산인들이 당장 눈앞에 놓인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지 많고 먼 미래를 내다보고 이웃과 다 같이 상생해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보은군이 살기 좋은 청정지역으로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축산인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며 "관계당국이 나서서 축사시설 난립에 대한 대책마련과 기존축사시설 현대화, 악취근절 대책마련"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