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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
2018. 09.23(일) 08:29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23일)은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이랍니다.

추분은 24절기 가운데 열여섯 번째 절기로 여름과 가을의 분기점으로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는 추분과 관련된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신호일 것입니다.

추분은 본격적인 추수철이므로 오곡백과 풍성하게 무르익습니다. 농가에서는 잘 영근 논·밭의 곡식은 거두어들이고, 호박고지·박고지·깻잎·고구마순 등도 거두어 들여 산채를 말려 묵나물을 준비하는 등 '가을걷이'를 하게 됩니다.

가을걷이뿐만 아니라 곡식을 거두어들이면서 씨앗을 모아 바싹 말린 뒤 보관하는 '씨받이'도 우리 조상들은 달이 차오르고 날이 화창할 때 받아 온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추분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버섯, 고구마순, 가지, 햅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맘때 채취한 버섯은 향과 맛이 뛰어나고 비타민D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