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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군수는 무분별한 쌍암 임도공사를 즉각 중지하라"

17일 오전, 청주환경운동연합과 보은군지부, 충북녹색당 성명서 발표
2018. 09.17(월) 14:13

청주.보은 환경운동연합과 충북녹색당 등은 17일 오전 11시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보은군 회인면 쌍암리 임도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청주.보은 환경운동연합과 충북녹색당 등은 17일 오전 11시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보은군 회인면 쌍암리 임도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상혁 군수는 무분별한 쌍암 임도공사를 즉각 중지하고, 원상 복구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인면 쌍암리는 멸종위기종인 삵과 조류의 서식지라며 이번 임도가 지나가는 쌍암2구는 현재 보은군수인 정상혁 군수의 소유지로 연결되어 있어 군수 개인의 사익을 챙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도설치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보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 데도 주민 의견을 원천 차단했다"며 "임도공사를 하는 구간은 정상혁 군수의 개인 땅을 거치도록 돼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 "정상혁 군수가 개발 명목으로 주민을 편 가르게 하고, 사익을 챙겨 왔다는 의혹을 받는 것은 이제 더는 비밀도 아니다"라며 "정 군수는 이런 행태를 알지 못하고 표를 준 주민에게 부끄럽지 않으냐"고도 했다.

군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4억9000만원(국비 70%, 도비 10%, 군비 20%)을 들여 현재 쌍암3리~능암리(2.3㎞) 임도개설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회인면 쌍암 임도는 주변 하천과 인근 다리 설치 등 지난 2017년부터 2.3km로 임도 개설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쌍암1, 2, 3구와 신문리를 잇는 6.3km의 구간에 총 27억의 공사비가 들어가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문제의 지역은 멸종위기종 서식지로 지정된 곳도 아니고, 지난해 충북도 임도타당성평가위원회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아 개설하는 곳"이라며 "군수 땅은 내년도 계획 노선에 편입 될 가능성도 있지만, 실시설계를 해봐야 편입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