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풍취리 인근 벚나무 가로수는 왜 잘렸을까? 군, 정수장이전 사업차량 진출입로 확보 위해 50여 그루 벌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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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상하수도 사업소는 지난 21일 보은정수장 확장이전 사업과 관련 사업부지내의 원활한 공사차량 진출입을 위해 20년생 벚나무 50여 그루를 일부 베거나 가지치기를 시도했다.
진출입로 너비가 너무 좁은데다 대형공사 차량이 드나들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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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25그루의 벚나무 가지들이 무참히 잘려나가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지역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주민들은 "몇 십년동안 어렵게 키워온 가로수를 하루아침에 베어 낸 것도 문제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이 흉물스럽게 가지치기를 한 것도 이해가 안된다"며 "보기가 씁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은군에는 자랑할 만한 가로수 길이 한 군데도 없는 거 같다"며 일만 생기면 무작정 베어내고 보는 보은군의 행정에 대해 비판했다.
지역주민 이모씨는 "나무 한 그루를 보기 좋도록 자라게 하려면 몇십년씩 걸려야 하는데 보은군은 가로수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것 같다"며 "무참히 잘려나간 벚나무와 일방적으로 가치치기 당한 나무를 볼 때마다 같은 고통을 느끼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