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더민주당 의원 '싹쓸이' "벌써부터 당리당략에 따라 의회 운영하려는 것 아니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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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는 지난 2일 제31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재선인 민주당 김응선 의원(53.보은읍)을 전반기 군의장으로 초선인 박진기 의원(60.다선거구)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3일에는 개원식과 함께 민주당 김도화 의원(50.비례대표)을 행정위원장으로 윤석영 의원(58.다선거구)을 산업경제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하며 모두 민주당 몫으로 가져갔다.
이를 두고 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김응철, 최부림, 윤대성)의원들의 불만 가득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민주당이 소수정당을 배려하지 않고 협치를 무시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7대 의회에서 설움을 톡톡히 당했던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은 다르다.
협치 차원에서 상임위원장 자리 2석을 모두 양보하려 했지만 애초부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무작정 부의장을 내놓으라는 것은 수용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였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지역주민들 사이에선 "변화를 갈망하는 주민들의 민의를 저버리고 벌써부터 당리 당략에 따라 의회를 운영하려는 것 아니냐"며 "걱정스럽다"는 반응들이 나온다.
지역 주민 A씨는 "선거운동기간 동안에는 당론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한 몸을 바치겠다던 의원들이 원 구성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겸허한 자세로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주민 B씨도 "화합과 상생의 정치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며 표를 구한 것이 채 1개월도 지나지 않았다"며 "이제부터라도 자신들을 뽑아준 주민들을 위해 어떤 자세를 갖고 의정활동을 해야 하는 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역주민들의 뜻과 다른 행동으로 협치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는 또 하나의 적폐이며, 의원들을 뽑아준 지역주민들의 열망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의원은 "보은군의회가 개원에 앞서 협치 된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2개 상임위원장 모두를 한국당 의원들에 제의했으나 끝내 받아들여 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의원들이 맞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