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공설운동장에 울려 퍼진 가곡 '우리 속리산' 30일 저녁, 팝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씨 직접 편곡해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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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를 던져 짚고 찾아드는 곳~ 속리산 법주사야 미륵의 도장 은폭동 물소리에~"
1960~1970년대 보은군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이은상 작사 김동진 작곡의 '우리 속리산'이 30일 저녁 보은공설운동장에 울려 퍼졌다.
이날 저녁 7시에는 보은을 연고로 하는 '2018 WK리그' 보은상무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었다.
한 동안 잊혀졌던 이 곡을 되살려준 사람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팝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박은주 씨다.
박 씨는 전반전 경기가 끝난 직후 하프타임을 이용해 자신이 직접 편곡한 '우리 속리산'을 남녀 성악가의 노래에 맞춰 관중들에게 바이올린 음악으로 선사했다.
축구 경기를 보러 왔다가 뜻밖의 연주를 접한 지역주민들은 "어릴 적 많이 듣고 불렀던 '우리 속리산"을 다시 듣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속리산의 옛 추억이 되살아 나는 느낌" 말했다.
가곡 '우리 속리산'은 당시 초·중학교를 통해 널리 보급됐으며 현재 50대 이상의 군민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곡이다.
박 씨는 "그동안 보은군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보은군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우리 속리산"을 영상과 함께 새롭게 편곡했다"며 "WK리그 개막 축하공연에서 보은군민께 선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은 '우리 속리산'가사 전문]
1절
막대를 던져 짚고 찾아드는 곳 속리산 법주사야 미륵의 도장 은폭동 물소리에 가벼운걸음 천왕봉 구름안개 헤치고 섰내 장하다 소백산맥 뻗어내려와 높이도 솟아오른 우리 속리산 장하다 소백산맥 뻗어내려 와 높이도 솟아오른 우리 속리산
2절
산과 물 바라보면 열리는 가슴 입석에 마주서면 우뚝한 기개 임장군 옛터에서 새 기운 얻어 달려라 올라서라 문장대위에 보아라 금강한강 낙동강물이 근원은 모두여기 우리속리산 보아라 금강한강 낙동강물이 근원은 모두여기 우리속리산
3절
관음동 깊은 골에 해는 저문데 보현재 허위허위 넘어 내려와 복천에 마른 목을 축인 그대로 명산을 가슴속에 품고 간다네 꽃피고 단풍들고 눈이 내리고 언제나 그림 같은 우리속리산 꽃피고 단풍들고 눈이 내리고 언제나 그림 같은 우리속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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