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질신리 주민들, 한밤중 기습 시위 "악취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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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갑자기 심한 악취가 나서 밖으로 뛰쳐나왔다"며 현장에 나온 군청 공무원을 향해 "인근 퇴비공장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으니 즉시 작업 중지명령을 내려달라"며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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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퇴비공장은 보은군 환경과로부터 31일(어제)까지 공장 야적장에 적치된 불법 폐기물을 치우라는 행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업체는 한 달여 동안을 버텨오다 이날 저녁 밤늦게 불법 폐기물을 치우는 중이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행정명령이 내려진지가 언제인데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깊은 야밤에 주민들 몰래 불법폐기물을 치우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군 최고책임자가 나와 이 사태를 한번 지켜보라"며 자정이 넘도록 시위를 계속했다.
한편 이 마을 주민들은 "A 퇴비공장이 불법으로 반입해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각종 폐기물로 인해 악취, 해충, 토양, 수질오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난 29일 아침부터 보은군청 정문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마을 최준기 청년회장은 "마을 인근에 있는 퇴비공장은 공장설립부터가 문제점 투성"이라며 "그동안 악취와 해충, 수질 ,토양오염 등을 견디며 한 여름에 문도 못 열고 사는 등 참을 만큼 참았다", "오죽하면 70~80살 되신 동네 어르신들까지 한 겨울에 나왔겠느냐", "공장등록이 취소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