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올해 농업인 복지혜택 강화와 농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농어업인 대상 복지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8일 밝혔다.

대상사업은 ▲여성농어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사업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사업 ▲농가도우미 지원사업 등 3종으로 사업대상자 4200여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복바우처는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여가 및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17만원 한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 3750명에게 5억6250여만원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음식점과 요가, 음반판매점 등 바우처 카드 사용처가 확대됐다.

학자금 지원사업은 2억2800만원을 투입해 고교 재학 중인 (손)자녀가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업료와 입학금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가도우미는 영농시기 출산으로 인해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 및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1억4400만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농업인 복지혜택을 많은 농가에서 누릴 수 있도록 홍보 및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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