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학생사회참여활동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보은여고 방범대' 사회참여동아리팀 모습

보은여자고등학교(학교장 장기덕) 사회참여동아리 '보은여고 방범대'가 지난달 21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학생사회참여활동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학생들의 시선으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실제 생활 주변에서 찾아 해결방법을 모색하며 미래사회에 어울리는 인재로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사회참여동아리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보은여고 사회참여동아리인 보은여고 방범대가 지난달 21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학생사회참여활동 발표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초중고 12개교 중 보은여고 팀은 학생들이 주변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내 학생 복지와 등하굣길 안전문제 관련 내용을 주제로 선정하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제 보은여고 팀은 보은여중고 앞 갓길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 대한 안전문제를 군청에 제기하여 긍정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

또 저녁 늦은 시간 어두운 등하굣길에서 학생들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로등 추가 설치를 건의하여 실제로 가로등이 설치되는 등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학교 2학년인 추수민학생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버스정류장 하나를 새로 설치하기 위해 여러차례 군청에 전화하고, 기자분과 함께 민원실을 방문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지만 그만큼 사회의 한 구성으로서 직접 주위에서 일어나는 문제 해결에 참여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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