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과 한국도로공사는 27일 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서 구병산 관광지로 진·출입 할 수 있는 '구병산 하이패스 IC' 준공식을 가졌다.

보은군과 한국도로공사는 27일 당진-영덕 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를 경유해 구병산 관광지로 진·출입 할 수 있는 '구병산 하이패스 IC'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고은자 군의장, 최당렬 의원,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 참석해 구병산 하이패스IC 준공을 축하했다.

박태영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좌)과 정상혁 군수(우)가 기념사와 축사를 하고 있다.

구병산 하이패스IC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진출입로 280m와 하이패스 설비 1개소를 갖추고 시험운영을 거쳐 준공 다음날인 28일 오후 4시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에 따라 구병산 하이패스 IC'를 통해 속리산 휴게소에서 속리산국립공원과 구병산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인근 지역으로 직접 진출입이 가능해져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병산 하이패스IC는 2015년 정상혁 군수가 한국도로공사를 방문, 상⋅하행선 양방향 하이패스IC 설치를 건의했으며, 같은 해 10월 속리산휴게소와 연결되는 상행선에 하이패스IC를 설치하기로 합의가 이뤄져 시행됐다.

설치비용은 '고속국도 IC 추가 설치기준 및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보은군이 16억6000만원, 한국도로공사가 7억8200만원 등 총 24억4200만원이 투입됐다.

정상혁 군수는 이날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이번 구병산 하이패스 IC가 준공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앞으로 이용객이 늘어나면 하행선 방향 하이패스IC의 추가 설치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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