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님은 지금 어디에?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수 출장보고서 문제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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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의 내용은 '지난 3일 정 군수가 올 7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내북, 산외면 일대 수해복구 사업 현장 점검에 나서 복구공사 추진상황을 살피고 완벽한 수해 복구 추진을 당부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내년 농번기에 지장이 없도록 소하천 20개소, 소규모 공공시설 27개소 등 수해복구 사업장 47개소에 대한 복구 사업을 금년 내로 마무리할 것과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철저한 시공을 통해 향후 재해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완벽한 복구를 강조했다'는 내용도 담고 있었다.
군은 통상 일요일날 생산된 보도자료는 월요일 아침에 배포한다, 일요일자로 생산된 자료를 화요일 기자들에게 배포했다면 무엇인가 이상하다.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월요일날 아침 정 군수가 보이지 않자 누군가 물었다.
"군수님 어디 가셨느냐?"는 물음에 아무도 몰랐다.
기자들의 계속되는 질문에 공보주무관이 이리저리 전화를 했다.
그러고 얼마나 지났을까, 공보주무관이 A4용지를 반으로 접은 쪽지에 정 군수의 중국 출장 내용을 간단하게 적어 왔다.
정 군수는 12월4일부터 6일까지 '2017년도 중국 중산시 슝마오 유소년 야구장에서 6개국 12개팀이 참여해 열리는 국제유소년야구대회'를 참관하고 대회유치 홍보를 목적으로 직원 2명을 대동하고 출장을 떠났던 것이다.
얼마 전인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열렸던 보은군의회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유정 의원은 "군수가 관외출장 후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데 지난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시정조치를 요구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군수가 선출직 이지만 공무원인 만큼 관용차와 직원을 대동하고 출장비를 받아 출장 후에는 반드시 공무적인 출장목적과 출장지, 예산사용내역 등을 기재한 출장보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군의 수장인 군수가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서 부하 직원들에게는 "'규정을 지키라'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그동안 군수의 출장보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때문에 이번 중국 출장에 나서는 정 군수가 부담을 느꼈는지 일요일에 생산된 보도자료를 미루어 화요일에 배부한 것은 정군수가 월요일에 조용히 중국으로 출장 가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 A씨는 "정 군수가 스포츠 파크를 준공한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로 눈을 돌려 대회유치를 위해 애 쓰고 있는 것 같다"며 "성원을 보낸다"고 했다.
또 다른 지역인 B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회유치를 위해서 가야한다면 당연히 출장을 떠나야 하지만 군의 수장인 만큼 공개적으로 목적과 날짜를 정확히 밝히고 출발하는 것이 군민에 대한 예의 아니냐"며 "신문이나 언론에 군수 동정이 실리는 것도 사전정보를 얻어 두 번 발걸음 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