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 충주 제천 단양 괴산 증평 진천 음성 보은 옥천 영동
즐겨찾기 추가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체육 종교 핫이슈 전국은 지금
2026년 10월 23일(금요일)
사설.칼럼
시론.기고
기자수첩
독자칼럼
신암행어사 출두야!

[기고-김시록 충북지방병무청장]-밥상머리 교육과 소통
2017. 05.17(수) 11:49

김시록 충북지방병무청장
요즈음 미래의 원활한 대인관계나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하여 다시금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방송․교육계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밥상머리 교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관련 서적도 우후죽순처럼 선보여지고 있다.

밥상머리 교육이란 대개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키우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는 것을 뜻한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올바른 예절과 인성 교육을 위한 전통적인 방법으로 ‘밥상머리 교육’을 중요시하여 밥상에서 자녀들에게 지혜와 인내심 등 규율의 기본을 가르쳤다. 이로 인해 만약 자녀가 잘못을 저지르거나, 어른을 공경하지 않고 도리를 지키지 못하면 밥상머리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그 부모를 탓하기도 할 만큼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졌다.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5차 핵실험 등 고조되는 북한의 도발에 한반도의 안보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국가․안보관에 대한 건전한 의식 함양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이에 대한 ‘밥상머리 교육’이 반드시 필요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병무청에서는 미래 세대의 올바른 국가·안보관의 정립에 있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 병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키우기 위하여 2011년부터 매년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공모전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채롭고 순수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7회째를 맞는 올해에는「손끝으로 전하는 나라사랑 작은 마음」을 주제로 지난 4월 3일부터 시작되어 5월 24일까지 작품을 접수중이다.

또한 국군장병들이 병역이행에 자부심을 갖고 성실하게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생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군 장병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병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하여 어린이 초청 병역체험 행사, 교육부 자유학기제 연계한 중학생 진로체험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병무행정 설명회 등 다양한 ‘소통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밥상머리 교육이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여 유대감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인 것처럼, 병무청의 이러한 소통․공감의 노력이 ‘밥상머리’의 부모 역할로서 미래의 병역 의무자를 위한 확실한 투자가 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이와 같은 노력이 미래세대의 올바른 안보의식을 정립하고 병역이행자에 대한 존경심을 환기하여, 궁극적으로는 당당한 병역이행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