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올해 탄생 600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조선시대 태종 16년(서기 1416년)부터 '보은' 지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군은 우선 그동안 보은군 발전상을 기록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새로운 구성과 내용으로 보은군지를 오는 10월 발간할 예정이다.

21년 만에 새롭게 편찬되는 보은군지는 9책 1질 만들어 진다.

또 오는 10월 기념행사에 맞춰 타임캡슐을 제작해 말티재 정상에 매설할 계획이다.

타임캡슐에는 보은군의 생활, 산업, 복지, 문화, 행정 등 전 분야에 걸친 수장품 500~600점이 수장되며 100년 후인 2116년 10월 개봉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1차에 이어 현재 2차 수장품을 공공·민간 기관단체 및 전 군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수집하고 있다.

또 지난해 착수한 보은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의 개발을 완료하고 선포해 새로운 600년의 브랜드 인프라 구축 및 농.특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내고장 바로알기 현장 탐방, 600주년 기념 숲길걷기 행사, 백두대간 속리산 말티재 생태축 복원, 600주년 기념 출생아 기념증서 발급, 농업사진 전시회, 각종 고지서 기념문구 홍보 등 다채로운 사업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오는 10월 대추축제와 연계한 보은군(현) 탄생 600주년 기념행사를 군민 화합 대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의 미래동력 확보와 군민 화합을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며 "남은 기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ㅂ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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