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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이재한 후보 TV토론서 공방전 펼쳐

20대 총선 괴산군 편입 책임과 부인 폭행사건 놓고 설전
2016. 04.06(수) 22:17

20대 총선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가 6일 열린 방송 토론회에서 괴산군 편입과 이 후보 부인 폭행사건을 놓고 서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영동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한 TV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이 후보의 부인 폭행사건을, 이 후보는 선거구 획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토론에서 이 후보는 "선거구 획정으로 괴산군이 기존 남부3군에 편입되면서 괴산군민들의 마음이 아프다"며 "정우택 의원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는 것을 박 후보는 알고 있었느냐"고 질문했다.

박 후보는 "최초 헌법소원은 정 의원이 낸 것이 아니라 일반인이 제기했다"며 "헌법소원에 대해 여러번 반대의사를 내비쳤었고, 협의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선거구 획정을 놓고 타 지역은 여야할 것 없이 반대운동을 벌였다"며 "선거에 임박하자 지역으로 와선 뒤늦게 선거구 획정에 대한 책임을 논하는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이 후보는 "정우택 의원과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는데 협의를 했다는 거냐, 안 했다는 거냐에 대한 답변을 바란다"고 되받아쳤다.

박 후보는 "남부3군이 포함돼 있었기에 지속적인 반대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진 박 후보의 질문 차례에서 그는 "이 후보의 아내가 폭행을 당했다며 나를 고소했다"며 "SNS에 내가 휴대전화를 누르면서 얼굴이 짓눌렸고 꺼졌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무고,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질문에 대해 이 후보는 "아내를 쳤다면 폭행이고 치지 않았다면 폭행이 아니다"면서 "사법기관에서 모든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박 후보는 "공개된 동영상이 있는데 폭행 사실은 전혀 없었다"고 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 후보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박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을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아내가 힘들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날선 공방으로 양 후보 모두 상기된 분위기가 이어지자 토론회 진행자는 "너무 과열된 양상이 있다. 양 후보 모두 자제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2년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출두해 시간을 많이 허비했지만, 열심히 일한 결과 4년 연속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며 "이번에도 당선이 된다면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젠 젊고 참신한 인물이 국회의원이 될 때"라며 "지역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