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가 운영하는 운동처방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보은군보건소에 따르면 2014년 9월 보건소 신축 후 지난해 2만여 명이 운동처방실을 이용했다.

이 운동처방실을 최근에도 겨울철 여가선용과 건강관리를 위한 주민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1일 평균 30명 이상이 자유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5명 정도는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고등학교나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탄탄한 몸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군 보건소 운동처방실에는 러닝머신, 자전거, 상지 근력기, 근육 이완기, 복근 단련기 등 21종의 운동 보조기구가 갖춰져 있다.

전문 운동 처방사가 기초체력검사와 인바디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운동지도를 제공해 무리한 운동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단계별 운동 계획을 세우도록 도와준다.

운동처방실은 보은군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보은군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는 운동처방실 외에도 실버 건강체조, S라인 건강교실 등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있어 군민의 건강한 삶을 돕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늘 주민 곁에 있는 보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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