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2016 원숭이해 정상혁 군수 신년사 전문
| ||||
|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고, 모든 소망이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금년은 보은이라는 지명이 탄생 된 지 60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저와 600여 공직자는 보은군의 새로운 600년을 출발하는 첫해에 5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가겠습니다.
첫째, 신뢰받는 투명한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민생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요 현안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군수와의 대화방 운영, 기관단체와의 간담회, 읍면장과 주기적인 마을 방문,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제, 다문화가족 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 등 민원우선처리를 통해 맞춤형 현장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재정운영 상황을 공개하는 한편 보조금 총한도액 운영과 성과 평가, 계약심사를 강화하여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국·도비를 확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보은군민장학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초·중학생 영어캠프 운영, 미국․일본․핀란드 자매도시간 청소년 교류를 통해 미래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중국․베트남 등의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재난·재해 없는 안전행정을 위해 안전점검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개소,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개소, 노후교량 재가설 3개소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4월에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도 차질 없이 준비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함으로써 유권자의 참정권을 보호하겠습니다.
둘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친환경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농촌주택개량사업, 빈집정리,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2개소, 농촌마을 종합정비사업 4개소,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 2개소, 보은읍 취약지 지역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지방상수도 보급지역을 확대하여 1일 1만 톤 규모의 정수장 설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서민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보은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 유통 활성화, 보은전통시장 보안등 LED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특산품과 연계하여 쇼핑과 관광이 가능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겠으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및 중년실업자 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7개소, 마을기업 2개소를 육성하겠습니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유망 중소기업 이차보전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 농공단지 노후 기반시설 개선, 창업지원 및 R&D센터 입주업체 지원, 중소기업 생산제품 팔아주기 등을 통해 경영안정과 경쟁력을 도모하고, 보은산업단지 분양을 위해 월드클래스 300개 기업, 강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해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이밖에 국책사업인 보은~인포간, 운암~미원간 국도 확장·포장공사, 남일~보은간 국도 시설개량 공사, 적암IC 개설, 보은IC개선사업과 금굴~원남간 4차선 확장·포장공사도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하겠습니다.
또한, 군내 산단의 지속적인 기술인력을 공급할 폴리텍대학을 2021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장안면 소재 육군3대대를 이전하여 그 부지에 선병국 고가와 연계한 한옥마을 조성을 국방부와 협의하여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경쟁우위의 특화농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영농장비와 시설을 지원하고, 친환경 농업을 위한 단지조성, 기능성 유황마늘 생산 소득화 시범사업, 채소원예 소득화 신기술 보급, 배추 계약재배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지역특화농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전국 제일의 명품대추 생산을 위해 생산기반시설 및 유통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산나물 산약초 재배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농가보급형 미꾸리 양식장 조성을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겠습니다.
또한,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을 위해 우리 군 만의 특색 있는 귀농·귀촌정책과 2년 연속 선정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통해 도시민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상품화 한 농촌체험관광도 활성화해 6차 산업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군의 우수 농특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연간 32,000명의 병무청 사회복무교육원 교육생 급식에 우리군 농산물을 납품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의 미래를 주도할 후계농업인과 핵심 농업인 단체를 육성하고 농업인에게 새로운 농업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농식품 가공기술과 농촌체험관광, 유통망 확충 등을 통한 농업의 6차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군민의 일상에서 삶의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오장환문학제, 보은동학제, 속리축전 등 기존의 축제를 지역의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고, 보은대추축제는 프로그램을 대폭 보완해 관광객 100만명, 농산물 판매 100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관광기반을 확충하기 위하여 지난해 착공한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속리산둘레길 조성사업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삼년산성 대장간 주막 조성사업, 세조와 정이품송 천년만남 재현사업,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 중부권 최고의 단풍명소화 사업 등도 빠짐없이 추진하여 속리산의 옛 명성을 되찾고,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또한, 우리 군만의 특화되고 내실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지훈련단과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 강군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보은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완공하여 도내 유일의 완벽한 4계절 전천후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보은군 스포츠의 제2단계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끝으로, 더불어 잘사는 복지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우리 군 실정을 감안하여 각 읍․면에 노인대학을 계속 운영하고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 재가노인 밑반찬 배달사업,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각 읍면의 공동묘지를 재정비하는 보은공설자연장지 조성 사업, 노인 주간 보호센터 운영도 차질없이 추진해 안정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또, 다문화 가정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다문화가정의 통역지원,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 다문화가정 가족초청 지원사업 등을 통해 결혼이주 여성들이 국내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여성회관의 기능을 확대하여 여성의 사회참여와 취업 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연금 및 장애수당, 장애인 복지관을 통한 일자리사업 지원으로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의료취약지역 이동 순회진료, 취약가구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운영,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확대 운영 등을 통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동안 보은군은 보은동부산단에 우진플라임이 입주하고, 보은산업단지에 유치한 유망 중소기업들이 속속 준공하여 공장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과거 전형적인 농업군에서 공업이 병존하는 농·공 병진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보은군민들이 지향하는 전국 농촌지역 중에서 앞서가는 선진 지역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화합하고 더 땀 흘려야 합니다.
우리 보은군의 새로운 600년을 향하여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힘차게 출발하는 첫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아닌 우리, 개인이나 소지역의 이익이 아닌 보은군의 발전을 위해 군민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600여 공직자는 새해에도 보은군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1일
보은군수 정 상 혁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