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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출신 이상원 경찰청 차장, 신임 서울경찰청장 내정
2015. 12.22(화) 20:26

경찰의 2인자로 알려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우리고장 출신의 이상원(58.사진)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이 차장은 내년 8월로 임기가 끝나는 강신명 경찰청장의 뒤를 잇는 차기권력 '1순위'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부는 22일 이 내정자를 포함한 치안정감 전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전보, 내정된 이 차장은 보은군 탄부면 대양리 출신으로 탄부초를 졸업(29회)하고 보덕중 재학시절 서울로 전학 간뒤 검정고시를 거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간부후보 3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남청 수사과장을 시작으로 인천청 수사과장, 서울 은평경찰서장을 지낸 뒤 경찰청 형사과장, 수사국장, 보안국장, 경무인사기획관, 인천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말 치안정감인 본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이 차장은 이번 인사에서 황성찬 경찰대학장과 구은수 서울청장, 권기선 부산청장, 윤종기 인천청장, 김종양 경기청장 등 나머지 치안정감이 모두 옷을 벗었지만 이 내정자만이 유일하게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2004년 2월 본청 특수수사과 과장 재직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돈인 민모씨의 사모펀드 모금 의혹 사건을 수사한 바 있는 이 차장은 경찰 내 전형적인 수사통으로 분류되며 강직한 성격에 절제된 언어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인천청장 재직 시절에는 최재경 당시 인천지검장과 손을 맞춰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친인척 검거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관옥(57)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보은읍 삼산리에서 남성정장 브랜드인 크로커다일 보은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용섭씨가 처남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옥천 출신이자 충북지방경찰청장을 지냈던 구은수 서울청장은 이번 인사로 조직을 떠나게 됐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