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지팡이 선물한 90세 할아버지 '화제' 산외면 서재원옹 손수만든 지팡이 110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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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 사는 서재원(90)옹은 3일 정상혁 보은군수를 찾아 자신이 만든 지팡이 110개를 기증했다. 그는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졸업 선물로 나눠줬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각 읍면의 노인복지대학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지팡이를 전달할 참이다.
서 옹은 지난 6개월 여 동안 마을 주변에서 습득한 주목나무, 은행나무, 괴목나무 등으로 손수 지팡이를 만들었다.
그는 지역에서 알아주는 손재주 꾼이다.
젊어서부터 짚 공예 실력이 남다른 그는 2000년부터 주민자치프로그램 회원들에게 짚 공예술을 가르치고 있다. 2011년에는 관광ㆍ공예 상품공모전에 쌀 항아리를 출품, 입상한 적도 있다.
서 옹은 구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10km 이상을 걷고 게이트볼을 즐기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 요즘엔 마을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기 위해 마을 입구에 주목나무와 꽃길을 가꾸고 있다.
서 옹은 "남은 여생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