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편이 장비 시연회에 참석한 농민들이 관계자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보은군이 노동 부담은 줄이고 작업능률을 크게 향상시키는 농작업 편이장비를 보급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농작업 편이장비는 실제로 지난해 삼년산성작목반을 대상으로 컨설팅한 결과 △선별 포장 34.3시간 △제초기는 29.1시간 △방제작업 56.7시간 △자동권취기이용 방제작업 538.8시간의 연간 작업시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업 안전성은 64.4%로 향상되고 가구당 인건비는 71만 1065원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돼 인건비와 작업시간 절감에 큰 효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를 보급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도 작목반별로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비 조작, 선정, 평가, 보완개발 등의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관리로 재해 발생을 줄이고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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