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속리산서 멸종위기 구상나무 군락지 발견 우리나라 특산종, 해외로 유출돼 '크리스마스 트리나무' 잘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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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과거 해외로 유출돼 '크리스마스 트리나무'로 더 알려진 식물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9일 우리나라에서 기후온난화로 분포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구상나무가 속리산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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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는 문헌상으로는 우리나라 아고산지대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관찰된 지역은 한라산을 비롯해 오대산,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 등으로 매우 제한적이다.
그나마 군락단위로 분포하는 지역은 한라산과 지리산밖에 없다.
이번에 속리산에서 발견된 구상나무는 문장대와 천왕봉 사이의 해발 1000m 지점에 흉고직경 8~32cm의 크기로 수십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공단은 큰 나무 주변에 어린나무들도 자라고 있어 자연 번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속리산사무소 자원보전과 김대현 과장은 “구상나무가 주로 절벽지역에서 자라고 있어 정밀조사가 쉽지 않다”면서 “향후 추가조사를 통해 군락규모와 성장상태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우리나라 구상나무를 1998년 위기근접종으로 평가했으나 이후 기후변화로 분포면적이 급격히 감소하자 지난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 구상나무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선정돼 있는데 분포면적이 급속이 감소하고 자생지간 거리가 멀어 유전자교환이 어려운 실정이다.
공단 보전정책부 오장근 부장은 "우리나라 전체 구상나무 보전 차원에서 볼 때 이번에 발견된 속리산 구상나무 군락은 유전적 다양성 확보에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