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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오장환문학상, 장이지 시인의 '라플란드 우체국'
2014. 09.03(수) 13:57

보은문화원(원장 구왕회)은 실천문학사와 함께 제7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작으로 장이지 시인(38.사진)의 시집 '라플란드 우체국'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보은문화원과 실천문학사는 "장 시인의 시집 라플란드 우체국은 오장환의 시 정신에 육박할 만한 변방의 정서를 가창력 있는 솜씨로 육화해 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심사위원인 김용택 시인은 "장이지의 시는 나약한 것 같지만 강한 내면을 숨기고 있고 현실을 외면한 것 같지만 저항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심사위원 김사인 시인은 "'라플란드 우체국'은 이 땅의 젊은 세대가 처한 상실감과 가난의 현실을 독특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 고흥출신인 장 시인은 200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 <안국동울음상점>, <연꽃의 입술>, 연구서 <한국 초현실주의 시의 계보> 등을 냈으며 김구용 시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제19회 오장환 문학제는 오는18~19일까지 열리며 19일 저녁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올해 문학제에서는 실천문학사 김남일 대표가 찾아낸 오장환의 연작시 '패랭이'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오장환 신인문학상은 리호의 '기타와 바게트'가 차지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