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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보은대추 '대풍 예감'

지난해보다 150% 이상 늘어난 4000여톤 기대
2014. 08.17(일) 19:12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보은대추가 올해 대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보은대추가 올 한해 대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올해 마른장마로 대추꽃이 만개했고, 대추꽃이 피는 시기인 6월 초부터 8월 초까지 가뭄이 지속돼 대추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보은군의 올해 대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50% 이상 늘어난 4000여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체생산량으로 볼 때 쌀에 비해 크게 뒤지지만 단보(10a)당 소득은 300~400여만원으로 쌀의 소득 80여만원 보다 3~4배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이 된다.

이에 따라 대추생산농가에 돌아가는 소득도 500여억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보은 지역 1396호 대추농가는 지난해 687㏊의 면적에서 1500여톤을 생산, 180억 원의 소득을 올린바 있다.

따가운 가을 햇살을 맞고 있는 싱그러운 보은대추

하지만 올해는 대추나무 가지마다 휘어질 정도로 대추가 주렁주렁 달려 일부농가에서는 판로마저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은읍의 한 대추재배 농민은 "올해는 비가 적게 내리고 날씨도 비교적 양호해 대추나무마다 고르게 잘 달린 것 같다"며 "가을에 올라오는 태풍만 무사히 지나간다면 올해 대추농사는 대풍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는 해걸이(한해에는 많이 결실되고 다음 해에는 결실양이 적은 현상)를 했으니 올해를 많이 달릴 차례가 아니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은군은 그동안 대추 농가의 소득증대와 보은대추의 품질 향상을 위해 재배 면적을 꾸준히 늘리면서 선진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는데 힘써왔다.

또 '대추는 과일이다'는 구호를 내걸고 그동안 제수용이나 삼계탕용으로 쓰이던 대추의 이미지를 변신시켜 과일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마다 10월에는 '보은대추 축제'를 열고 대추 홍보와 직거래 장터를 통해 농가에 고소득을 안겨 주면서 대추를 보은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