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을 3일 앞둔 6.4지방선거에서 초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는 후보자들이 선거기간 마지막 장날인 1일, 보은읍 전통시장과 중앙사거리에서 표심잡기를 위한 총력유세전을 펼쳤다.

먼저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회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과 이재한 남부 3군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합동유세를 갖고 치열한 득표 경쟁을 벌였다.


지원유세 나선 새정연 오제세 의원은 "지방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서민의 아픈 곳을 보듬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새정연 후보들을 밀어 달라"고 당부했다.

새정연 합동유세에는 이종석 보은군수 후보와, 이재열 도의원 후보, 김응선, 하유정 군의원 후보, 선거운동원과 지역 유권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새누리당도 이날 군수와 도의원 후보, 기초의원 후보 등 300여명이 참석해 중앙사거리 대규모 합동유세를 가졌다.

박덕흠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합동유세는 김수백 보은군수 후보, 김인수 도의원 후보, 고은자, 김창식, 정경기, 최부림, 원갑희 군의원 후보 등이 대거 참석해 압도적인 승리를 기원했다.

이날 유세에서는 재경보은군민회 박성수 회장과 정영기 부회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부회장은 "보은발전을 위해 친구인 새누리당 김수백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하며 "힘 있는 여당만이 보은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단에 오른 김수백 후보는 4년전 낙선의 충격에 눈시울을 적시며 군민들에게 사과한 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당선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무소속 정상혁 군수 후보는 보은읍 중앙사거리 유세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군민들의 성원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면서 "자신이 펼쳐놓은 일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번 더 밀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보은군청 압수수색과 선거운동과정에서의 금품수수, (주)우진프라임 유치 문제 등을 거론하며 앞서 열린 새누리당의 합동유세를 비판했다.

정 후보는 또 안전한 상수원 문제, 친환경 농업 확대,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농촌일손 부족 해결, 기술대학 유치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군민들께서 인정해 주시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새정치민주연합 합동유세 동영상 (1일 오전 10시)
▲ 새누리당 합동유세 동영상(1일 오전 11시)
▲ 무소속 정상혁 후보 중앙사거리 유세 동영상 (1일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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