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는 7일 오전 보은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보은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정상혁 군수는 7일 오전 군청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보은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정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어 군민을 여·야로 편가르기 하는 등 지역 발전을 저해하기 때문에 공천제가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는 소신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면서 "이 같은 소신을 지키고 지방자치 본연의 취지를 충실히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 군수는 지난해 7월 몸담고 있던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여야가 공히 대선때 국민에게 약속한 공천제 폐지 공약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정 군수는 또 "현재 시작해 놓은 일들이 많이 있는데 이 사업을 계획대로 달성하려면 엄청난 국비와 도비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일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겠다는 책임감으로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6.4지방선거 보은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김수백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석 예비후보 등 다자간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 군수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기 위해 직무를 정지하고 오늘(7일)중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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