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우체국 집배원 길만영씨 장학금 쾌척 '서담상' 으로 받은 상금 480만원 전액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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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씨는 19일 김흥렬 보은교육장을 찾아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상금으로 받은 48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길 집배원은 올 2월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이 주는 '서담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 중 세금을 제외한 480만원 전액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게 된 것이다.
길 집배원은 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삼을 10년 동안 병든 이웃에게 선사하거나 우편 배달을 하면서 혼자 사는 노인 집을 수시로 방문하면서 말벗을 되어주는 등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전도사로 알려졌다.
길 집배원이 남 모르게 한 선행이 주변에 알려지면서 주변의 권유로 2013년 11월 KBS에서 방영하는 71회 강연 100℃에 참가하여 발표한 적도 있다.
길 집배원은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지장을 받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교육장은 "집배원으로 근무하며 넉넉하지 않으면서도 많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곳에는 주변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있다는 감사함을 느끼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