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이 '국악을 국민 속으로'라는 주제로 마련한 ‘한국의 춤과 소리’ 공연이 30일 저녁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옛 전통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보은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제공함으로서 공연시작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민들의 뜨거운 기대 속에 개최된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예술단원 30여명이 펼치는 시나위를 비롯해 수룡음, 강강술래, 다랑쉬, 경기민요, 부채춤, 사물놀이 등이 공연됐다.

▲ 국립국악원 ‘한국의 춤과 소리’ 공연 동영상
▲ 강강술래 동영상
▲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부채춤'

아름다운 국악 선율에 이어 우리민족 고유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강강술래와 부채춤 공연이 펼쳐지자 300여명의 관객들은 현란한 부채춤공연을 보면서 탄성을 지르는 등 뜨겁게 환호했다.

이어 경기민요와 사물놀이 등도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며 국악 공연은 지루할 것이라는 선입관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다양한 장르의 국악공연에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찬사를 보냈고, 함께 박자를 맞추는 등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품격 있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해준 국립국악원 단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국악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국립국악원이 국악의 저변 확대를 지난달 1일부터 전국 25개 지역을 찾아가는 릴레이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우리국악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준 뜻 깊은 행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나위 공연>

<수룡음 공연>

<강강술래>

<경기민요>

<부채춤>

<사회 : 국립국악원 김명석 과장>

<사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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