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 보덕중학교(교장 한주환) 동문들이 후배들을 서울로 초청해 도시문화체험 학습을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보덕중 재경동문회(회장 안광현)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동안 모교 2∼3학년 재학생 전체를 서울로 초청해 도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도시체험학습에 나선 보덕중 학생들은 서울대 규장각과 박물관을 견학하며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에 빼앗긴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문제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KBS방송국, 국회의사당, 국립과학관 견학 및 경복궁 관람 등을 통해 국가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고 설계하는 장을 마련했으며, 학교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의력을 지닌 인재육성에 많은 보탬이 됐다.

전액 자비를 들여 후배들을 서울로 초청한 보덕중 재경동문회는 안광현 회장을 중심으로 매년 모교 학습지원 활동 및 후배 초청 도시문화체험학습의 기회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연간 1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후배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안광현 재경동문회 회장은 "이번 후배들의 서울 도시문화체험 학습이 학교의 발전과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빛나는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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