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보은 벚꽃길 자전거 대행진 동영상

우천관계로 순연되었던 '2013 보은 벚꽃길 자전거 대행진'이 11일 오전 시원한 봄바람을 즐기는 가운데 보청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초여름 날씨를 웃도는 가운데 펼쳐진 보은 벚꽃길 자전거 대행진에는 동호인과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다수인 가운데 고령 참가자들도 적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대행진에 앞서 보은국민체육센터앞 광장에서는 녹색성장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기 실천' 을 결의하는 결의문 낭독행사가 열렸다.

퍼레이드 형식으로 열린 자전거 대행진은 오전 10시 보은국민육센터를 출발해 이평리 주공아파트, 월송1리를 지나 보청천 제방의 자전거도로로 진입해 고승교를 반환점으로 보청천 하상주차장까지 9㎞구간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자전거길에 전개된 푸르른 들판을 배경으로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즐겁고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자전거 퍼레이드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집결장소로 돌아와 주최측에서 제공한 빵과 음료수 등을 나누며 담소를 즐겼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자전거 장갑 등이 제공됐고, 자전거 20대, 자전거렌턴 30개가 경품으로 제공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보청천 자전거길 대행진을 통해 건강을 챙김은 물론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2013 보은 벚꽃길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보은국민체육센터 앞 광장을 출발하고 있다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행사종료 후 휴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한 다정한 모녀 모습

경품권을 바라보고 있는 한 참가자의 모습

벚꽃길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경품권 추첨에 앞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보은군의회 유일한 홍일점 하유정의원도 이날 자전거 대행진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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