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119구조대 공조, 속리산 자살기도자 구조 문장대 부근서 술취해 잠든 50대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
| ||||
|
3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 30분쯤 보은 속리산 문장대 부근 바위틈에서 술에 만취 잠들어 있던 김모(56·대전시 유성구)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45분쯤 부인(55)과 말다툼 뒤 '죽어버리겠다'며 집을 나가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
이튿날 가족들로부터 가출인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는 김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속리산 태평휴게소 기지국을 마지막 수신지로 확인했다.
대전 둔산경찰서 수사협조 요청를 받은 보은경찰서속리산파출소와 속리산119안전센터는 바로 10여 명의 경찰관과 119구조대원을 속리산에 투입, 태평휴게소를 중심으로 산악수색을 시작했다.
충북도 소방본부 헬기도 수색작업을 지원했지만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 속리산에서 김씨의 흔적을 찾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았다.
문장대 부근 바위틈에서 김씨가 발견된 것은 수색작업이 시작 된지 3시간여 만이다.
발견 당시 김씨는 팔과 다리 여러곳에 찰과상을 입은 채로 술에 만취해 잠들어 있었다.
김씨를 발견한 경찰관계자는 "전날 내린 비 때문에 습기가 흥건한 바위틈에 김씨가 누워 있었다"며 "밤이 되면 산속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수색이 조금만 늦었더라도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간단한 외상치료를 받은 뒤 가족에게 돌아갔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