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홍기성) 특수교육지원센터가 '걷는 만큼 세상이 보인다'를 주제로 장애학생들과 주말 걷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1일 열린 주말 걷기 체험활동에는 지역내 유,초,중 특수교육대상학생 15명과 가족 등이 참가해 보은 자전거도로를 걸었다.
　
보은교육지원청특수교육지원센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장애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여가문화체험을 위해 신체활동으로 이루어진 토요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걷기 체험은 그 동안 익힌 기본 걷기 연습을 야외에서 실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요 걷기 프로그램 지도를 맡은 조명희 강사는 "걷기 활동이 기본적인 움직임이지만 전신운동효과와 정서순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신체활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애인부모연대보은지회 안종남 회장은 "토요일에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안전한 곳이 생겼다는 것과 아이들이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것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호응이 크다"며 "더 알찬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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